내가 윈도우 서버를 떠난 이유

2022-11-20 16:29 · 383


저는 평생 윈도우만을 사용해왔습니다. 프로그래밍이나 게임 같은 일상적인 작업부터, 웹 서버 같은 높은 안정성이 필요한 작업까지 모두 윈도우만을 사용해왔습니다. 그런 제가 윈도우 서버를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부담스러운 라이선스 가격

윈도우 서버는 일반 윈도우처럼 한 번 사면 업데이트와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는 형식이 아닙니다. 윈도우 서버의 라이선스는 기간제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Vultr' 라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윈도우 VPS를 구매해 사용했는데, 한 달 라이선스만 해도 14달러씩이나 했습니다.

줄어드는 지원 소프트웨어

한 때만 해도 모든 서버 소프트웨어들이 윈도우 서버만을 지원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모두 무료에다 가벼운 리눅스 기반 배포판으로 넘어가자 새로 만들어지는 서버 소프트웨어들이 리눅스만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레거시 소프트웨어의 범람

윈도우 서버를 사용하다 보면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나 수십년 전에 지원이 종료된 여러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됩니다. 윈도우 서버에서 제공하는 웹 서버 프로그램인 IIS 같은 경우에는 이미 대부분의 확장 프로그램들이 지원을 종료한지 오래입니다. 이러한 레거시 소프트웨어들은 잠재적인 보안 위험이 있을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제가 윈도우 서버를 버리게 된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글을 작성하기 한 달 전 즈음에 서버를 윈도우 서버에서 리눅스 컨테이너 (Fly.io)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한달에 30달러 가까이 나오던 서버 비용이 0달러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좋은 하루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댓글